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で笑顔を繋げる!

東啓介と聴活♪

이번 달에는 22, 23일에 『TOHO MUSICAL LAB.』, 29,30일에 『새와 춤추다』의 리딩 무대가 있어서 요즘 한창 연습을 병행 중입니다. 둘 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어떤 무대가 될지 두근두근하네요. 꼭 보러 와주세요.

연습에 매진중인 사이에 시간을 내서, 한국 뮤지컬의 성지 대학로에서 열리는 ‘웰컴 대학로 2023’의 한국 뮤지컬 무료 온라인 공연 「K-스테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을 봤습니다.

저는 뮤지컬 온라인 공연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고, 일본에서 상연되지 않은 작품인데다가 한국어 공연이라서 자막을 눈으로 좇아야 하니 이해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도 음악도 좋아서 금세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셰익스피어 작품이라는 희곡 「보르티게른」을 둘러싼 진위여부와 그것이 왜 세상에 나왔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는 내용입니다. 출연 배우는 아버지 역의 윌리엄 사무엘, 아들 역의 윌리엄 헨리, 그리고 의문의 남자 H 이렇게 세 명뿐입니다.

사진 제공/Thebestplay

기회가 된다면 이 작품을 봐주셨으면 싶기 때문에 스포일러는 피하겠지만, 헨리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H와의 대화, 아들의 성장과 동시에 아버지가 무너져가는 느낌은 뮤지컬 『모차르트!』를 생각나게 합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거짓말 때문에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설정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을 방불케합니다.

부자 관계의 갈등 속에서 자신을 찾아간다는 스토리는 매우 매력적이었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인지 아닌지는 상관없다. 사람들의 관심은 금세 새로운 화젯거리로 옮겨간다’는 마지막 부분도 이해가 갔습니다. 세트도 아름답고 곡조도 밝은 것이 많습니다. 배우끼리 파트를 주고받는 것도 스피드감 있었어요.

사진 제공/Thebestplay

남자끼리 부르는 뮤지컬 듀엣송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솔로곡이 별로 없고, 둘이나 셋이서 부르는 곡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참 좋다고 생각한 것이 「보르티게른」이라는 넘버였습니다. 희곡을 쓰고 싶다는 헨리에게 H가 ‘마음 가는 대로 써봐’라며 부추기는 곡입니다. 멜로디가 굉장히 멋지고 뮤지컬스러움도 느껴지는 곡이에요. H와 헨리의 목소리도 잘 어울렸습니다. 스토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고양감도 느껴져서 텐션이 올라갔습니다. 이걸 일본어로 부른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불러보고 싶어졌어요.

사진 제공/Thebestplay

곡이 독립되어 있다기 보다는 대사에서 노래로 변하고, 노래가 끝나면 다시 대사가 시작되고, 또 노래로 변하고… 이런 패턴이 많아서 정말 빈틈없는 작품이었어요. 뮤지컬 『래그타임』도 그랬지만 곡과 곡 사이에 대사가 들어가면 채워나가야만 하는 구역이 생기니까 오히려 재밌어져요. 곡이 대사를 끌고가는 듯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죠.

만약 제가 이 작품에 나온다면 H역을 해보고 싶어요.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면서 ‘너라면 할 수 있어’ ‘다음엔 이걸 하면 좋잖아’라며 헨리를 흔들어 보고 싶어요(웃음) 이야기의 무대는 영국이지만 작품 곳곳에 한국다움이 묻어났어요. 이번에 일본에서도 상연한다던데 그러면 보여주는 방식 또한 바뀔지도 모르겠어요.배우 세 명만으로 이렇게 해낸다는 것이 굉장하고, 시간도 100분으로 딱 좋고, 굉장히 짧은 한국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에요. 외국에 가면 잘 모르는 것이라도 한번 봐 볼까 하면서 도전하게 되잖아요. 사람들이 줄을 서있으니까 궁금해서 들어가봤다가 재밌어서 끝까지 다 봤다!라는 느낌이에요. 이번에는 온라인 공연이라 볼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는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이 「청활(聴活-듣기 활동)」 칼럼은 다음 회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됩니다. 3년간 다양한 뮤지컬 음악을 만나 자신의 가치관이나 상상력을 넓힐 수 있었던 것은 「청활」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테니 여러분도 마지막까지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청취/미치마루 마야(道丸摩耶)(산케이신문사)
번역/조서정


今月の聴活SONGS♪

ミュージカル『ウィリアムとウィリアムのウィリアムズ』プレスコール|TongTongCulture

東啓介(Higashi_Keisuke)
1995년 7월 14일생. 2013년 데뷔. 「5DAYS 변경의 로미오와 줄리엣」 「목숨을 팝니다」 「Color of Life」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뮤지컬계의 신성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0년 11월에는 퍼스트 솔로 콘서트도 개최. 뮤지컬 <마타하리>에서는 아르망 역, <저지 보이스>에서 밥 고디오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작품에서는 NTV 「우리 딸은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아‼︎」, TBS 화요드라마 「파이팅송」등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최근에는 TX 목요 드라마24 「체이서 게임」이나 MBS 「사채꾼 우시지마 외전 사채꾼 사이하라」에 출연. 2023년 1월~2월 뮤지컬 <더 뷰티풀 게임>, 4월~5월 연극 <2차회의 사람들>에 출연, 9월~10월 뮤지컬 <래그타임>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히가시 케이스케가 셀프 프로듀싱한 사진집 「무슨 색(何色)」발매중! 자세한 내용은 Amazon Japan으로

  • ico_website.svg
  • ico_instagram.svg
  • ico_twitter.svg
1

2

RECOMMEND

東啓介の聴活♪
加藤和樹の#だからKOREA
PAGE TOP
error: